로갓 빈백에 사용되는 콩(충전재)에 관하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빈백(bean bag)의 내부에는 콩과 같은 작은 알갱이를 넣어서 사용합니다.
말린 커피콩, 스티로폼 알갱이 등을 먼저 넣기 시작하였지만, 커피콩뿐만 아니라 옥수수, 쌀 등의 씨앗과 열매를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작고 단단한 모래와 자갈 같은 암석, 광물질도 가능합니다. 아니면 옷, 양말과 같은 직물을 넣어도 되겠죠. 내 몸을 받쳐줄 만한 것이라면 어떠한 것이든 괜찮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성 있게 사용되는 알갱이는 EPS라고 불리는 스티로폼 알갱이입니다.
그러나 EPS는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화학물질을 이용한 발포 기술로 알갱이를 생산하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 화학물질의 냄새가 충전재 알갱이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낮은 복원력 때문에 알갱이가 부서지기 쉽고 이는 잦은 충전재 리필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최근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권에서는 발포 폴리프로필렌, 즉 EPP를 사용하는 빈백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PP는 현재 많은 면에서-가격을 제외한다면- EPS(스티로폼)를 대체할 수 있는 상위호환의 알갱이입니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의해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EPS 대신에 EPP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EPP는 알갱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적 발포 대신 물리적 발포를 하므로 화학물질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복원력과 탄력 또한 뛰어나서 충전재 리필의 필요성이 확연하게 떨어집니다.
현재 많은 빈백업체가 EPP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단가를 줄이기 위해 큰 알갱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알갱이가 커지면 신체에 커스터마이징 되듯 감싸주는 빈백의 특성이 약해지며
알갱이의 마찰음 증가, 몸을 감싸는 착석감 감소 등이 따라옵니다.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로갓 충전콩은 인체에 무해하며 타사의 알갱이보다 절반 이상 작은 크기로 생산됩니다.
2배 이상 많은 개수의 콩이 빈백 내부에 충전되며 작은 콩들이 더욱 밀도 높게 신체 굴곡을 감싸줍니다.
미세한 콩의 움직임은 콩끼리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여 소음을 감소시킵니다.
작은 콩의 뛰어난 응집력을 통해 유저는 장시간 사용해도 착석의 쾌감을 오래 유지하며 쉽게 피로감이 몰려오지 않습니다.
